본문 바로 가기 (Skip to content)
  • HOME
  • >
  • SFC소식
  • >
  • 필드맥뉴스 |

드맥뉴스

[Field Mag] 성남이 다시 상승 기류 타기 위해 꼭 필요한 ‘골 결정력’
  • facebook
  • twitter
  • 작성자
  • |
  • 관리자
  • 조회수
  • |
  • 109
  • 등록일
  • |
  • 2020.06.19
첨부파일|


[Field Mag] 성남FC(이하 성남)이 3연패를 하며 하위권으로 내려앉았다. 지금 이 시점에서 성남이 잘해왔던 것과 보완해야할 점을 복기할 필요가 있다.

성남은 2승 2무 3패를 거두며 9위에 위치 중이다. 시즌 초반 2승 2무를 거두며 상위권에 오르는 파란을 보였다. 김남일 감독도 이 공로를 인정받아 ‘이 달의 감독상’을 받기도 했다. 성남이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것 다채로운 선수 활용과 신구조화에 있었다.



‘성남이 보여준 강점’

성남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전 포지션에 걸쳐 보강을 했다. 공격에 양동현, 중원에 임선영, 골키퍼에 김영광이 대표적인 선수들이다. 이밖에도 박수일, 유인수 같이 준척급 자원들과 홍시후, 최지묵 같은 신예들도 팀에 합류했다. 김남일 감독은 이들을 기존 자원들과 함께 고루 활용하며 팀을 만들었다.

이는 선발 라인업에서 드러난다. 성남은 이제껏 단 한 번도 같은 선발진을 활용한 적이 없다. 확고한 주전은 김영광, 연제운, 이스칸데로프 정도이고 대부분 상대 팀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화했다. 또한 베테랑과 신인 선수들을 고르게 섞어 신구 조화를 일궈냈다.

전체 대형도 경기 흐름마다 바뀌었다. 기본 대형은 5백이지만 공격 시에 4백으로 전환하는 유연한 대형 변화를 보였다. 변화 시에는 주로 좌측이 중심적 역할을 했다. 좌측 윙백이 수비 시에는 내려서 있다가 공격 시엔 윙어처럼 높게 올라가고, 그 빈 공간은 3백 좌측 수비를 담당하던 최지묵이 메워주는 형태였다.

교체 또한 유연했다. 경기 초반 흐름에서 밀리거나, 매끄럽게 경기가 전개되지 않을 때에 전반전이라도 빠르게 선수를 투입해 변화를 주고 전술 대형의 변화를 줬다. 교체 선수도 경기마다, 상황마다 달랐다. 이러한 모습으로 성남은 좋은 흐름을 유지하며 결과적으로 승점을 따냈다.



‘관건은 마무리’

이처럼 성남은 유연한 전술과 다채로운 선수 활용으로 성과를 얻어냈다. 경기력에, 성적까지 따라주자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골 결정력이 성남의 발목을 잡으며 3연패를 당했다. 연패 기간 중에도 김남일 감독의 팀 운영 방식은 같아 경기력은 나름 준수했지만 득점이 터지지 않아 승리할 수 없었다.

3연패 기간동안 성남이 기록한 득점은 1골뿐이다. 그 1골마저 4라운드 대구전서 양동현이 넣은 PK(패널티킥) 득점이었다. 김남일 감독은 아쉬운 득점력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수를 강구했다. 좌측 윙백 박수일을 활용한 측면 공격, 최오백-이재원을 전방에 투입하는 침투 전술, 또 양동현-토미 투톱을 후반전 카드로 꺼내는 등이 이에 해당한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어느 수도 효과를 보지 못했다. 측면 공격 활성화를 통해 상대 수비를 교란시켜도, 교체를 통해 흐름을 변화해도 중앙에서 마무리가 되지 않아 승점을 얻어내지 못했다. 6월 25일 이후 나상호가 합류하기 때문에 새로운 공격 조합과 시너지를 기대해볼 수 있지만 그전까지 공격 세부 전술과 공격수들의 결정력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

성남은 기로에 서있다. 안정적인 중위권 유지와 시즌 목표인 파이널A 진출을 이루긴 위해선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필요가 있다. 강점이 분명히 존재하고, 연패 기간 동안에도 긍정적인 부분이 보였기 때문에 결정력 부분을 극복한다면 다시금 상승 기류를 탈 수 있을 것이다.

글 = Field Mag 신동훈 명예기자
사진 = Field Mag 박미나 명예기자, Field Mag 김찬호 명예기자


  • 댓글쓰기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