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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견_20] 축구전용경기장 건립과 하나된 성남을 구현하기 위한 성남FC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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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
  • 박상만
  • 조회수
  • |
  • 890
  • 등록일
  • |
  • 2019.12.04
첨부파일|

안녕하세요. 


저는 2013년에 성남 여수동으로 이주하여 2014년 성남시민프로축구단부터 구단의 시민주주이자 팬이 되었습니다. 


지난해 이 맘때쯤에 축구전용경기장에 대한 고민과 솔루션이 필요하다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드린 적이 있었습니다만

(http://www.seongnamfc.com/fans/board-view.php?No=11433&keyfield=name&keyword=%B9%DA%BB%F3%B8%B8&page=1&board_table=free) 

지난주 토요일에 성남시청 주관으로 축구전용경기장 건립과 하나된 성남을 구현하기 위한 성남FC의 역할이란 의제로 탄천종합운동장 이벤트홀에서 원탁토론이 개최되어 당초 목표 300명에는 못미쳤으나 주말 오전 시간대임을 고려하면 꽤 많은 약 170명의 성남시민 및 성남FC를 지지하는 팬들이 참가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토론장에서 어떤 의견들이 오고가는지 듣고 싶었고, 저의 의견도 내고자 참석을 했었는데 시민들과 팬들의 입장에 따라 다양한 의견들과 바램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모든 의견들을 이곳에 일일이 열거할 수는 없으나 선수들의 움직임과 숨소리를 가까이에서 체험하며 경기를 제대로 관람할 수 있기를 염원하는 성남FC 팬들 뿐만 아니라 축구를 모르거나 축구에 관심이 없는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고 365일 활용되어 시민들의 혈세대신 자생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춘, 성남을 상징할 수 있는 랜드마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축구전용경기장 건립을 찬성하는 입장이며, 왜, 어디에, 어떻게 지어졌으면 좋겠는지 아래와 같이 의견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축구전용경기장이 왜 지어졌으면 하는지를 말씀드리면,

성남은 7회의 리그 우승 별을 달고 있는 구단이지만 1부 리그로 재승격한 올해 기준 평균 유료 관중수가 5000여명정도밖에 되지 않고, 여전히 성남에 프로축구단이 있는 줄을 모르거나 성남일화가 성남FC로 바뀐 줄을 모르는 시민들이 많을만큼 비인기 구단입니다.   


제가 2013년부터 여수동에서 축구동호회를 운영해 오고 있는데 회원들 중에는 직접 축구를 하는 것은 좋아해도 축구를 보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고, 국가대표 경기는 보더라도 K리그 경기는 보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연간 19경기가 열리는 성남FC 홈경기만으로는 이러한 축구보는 것 자체를 좋아하지 않거나 국가대표 경기만 보는 사람들을 경기장으로 끌어들여 성남FC 팬으로 만들기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내셔널리즘을 자극하는 국가대표 경기를 성남에 유치하여 위와 같은 사람들의 축구 관심도 자체를 높일 필요성이 있고,

해외 축구클럽들과의 친선전을 치르기 위해서는 최소 20000석 이상의 관중석과 후원 기업, VIP 고객들을 위한 스카이 박스와 엘리베이터, 가족 단위 고객들을 위한 테이블석 등의 시설들이 제대로 갖춰진 축구전용경기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2015년에 성남FC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 참가하여 중국, 일본, 태국 프로팀들과 예선전 홈경기를 치를 때 많은 시민들이 경기를 보러 탄천종합운동장에 모여든 것과 특히, 중국 광저우와의 16강전은 평일 늦은 저녁 시간대에 열리는 원정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야탑역 광장에서 프로 축구경기 최초로 길거리 응원전을 펼쳐 수많은 인파가 몰려 하나된 목소리로 응원을 했던 사례는 성남FC가 어떻게 시민들의 축구 관심도를 높이고 구단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지 방법을 제시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축구전용경기장을 어디에 지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경기장의 내구연한이 남아있고 새로운 축구전용경기장이 완공될 때까지는 지금도 홈구장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는 탄천종합운동장보다는 지은지 30년이 넘은 노후된 시설들과 구도심 재생 측면을 고려하면 성남종합운동장 부지가 더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어진 경기장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 어떻게 지을 것인가와 자금 조달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함께 생각해야 하는데,

K리그 홈경기와 FA컵 예선전만으로는 연간 20일 정도밖에 경기장이 활용되지 않기 때문에 나머지 345일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인천유나이티드와 대구FC와 같이 축구전용경기장에 일부 상업시설들을 입점시키는 3세대 방식보다는 

하남 스타필드와 같은 복합몰에 축구전용경기장을 함께 설치해서 쇼핑, 레저, 관광을 즐기러 온 시민들을 자연스럽게 축구로 관심을 유도하고 경기가 없는 날에도 경기장 주변에 사람들이 모이게 할 수 있는 성남만의 새로운 4세대 방식으로 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스링크가 있는 잠실 롯데월드를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될 것입니다. 


분당 지역에 입주한 네이버, KT, 카카오와 같은 IT기업들 뿐만 아니라 두산건설, 현대중공업과 같은 제조기업, AI, VR, 드론, 보안, 안면 인식 기술 등과 같은 첨단 기술을 연구 개발하는 기업들의 참여와 투자를 적극 유도해야 하며,

따라서 자금 조달 방법도 100% 시예산에 의존하기 보다는 기업 투자금, 개인 모금, 정부와 지자체 등 각 단체에서 받은 보조금의 구조가 적합하며,

경기장 신축보다는 대구FC와 같이 성남종합운동장 부지 전체를 리모델링한다는 개념으로 예산을 마련해야 정부에서 예산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하나된 성남을 구현하기 위한 성남FC의 역할이란 의제에 대해서는 2014년에 성남FC가 시민구단으로 재창단된 목적을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성남FC가 시민구단으로서 시민들의 세금이 막대하게 투입되고 있는만큼 성남 시민들을 위한 4가지 역할을 충실히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구도심과 신도심에 거주하는 시민들을 통합하는데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하며, 그 방법은 위에 설명드린대로 성남FC 홈경기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내셔널리즘을 자극하는 축구 국가대표 또는 클럽 대항전을 성남에 유치하여 시민들을 경기장으로 불러들여 하나로 모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둘째,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성남종합운동장 부지에 축구전용경기시설이 있는 복합몰을 지어 구도심을 개발하여 도시를 재생하는데 역할을 해야 합니다.

셋째, 도로공사 여자배구단이 성남에서 연고지를 옮긴 후 성남FC가 성남시 유일한 프로 구단으로서 시민들의 여가와 취미 오락 활동을 위해 매경기 최선을 다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줘야 할 뿐만 아니라 건립 중인 클럽 하우스 시설들과 앞으로 지어질 축구전용경기장 시설들을 잘 활용하여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제공에도 역할을 해야 합니다.    

넷째, 성남에서 자라나는 유소년 축구 꿈나무들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성남FC에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데에도 충실해야 합니다.  


이러한 일들을 해 내기 위해서는 성남FC 구단주님과 대표이사님, 감독님의 역할과 책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시민주주들과 팬들의 관심과 응원이 잘 뒷받침되어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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